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 [사진
📝기사 요약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쿠팡에 대한 한국 국회 규제 움직임을 비판했다. 그는 "한국 국회가 공격적으로 쿠팡을 겨냥하는 것은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처"라고 주장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쿠팡에 대한 한국 국회 규제 움직임을 비판했다. 그는 “한국 국회가 공격적으로 쿠팡을 겨냥하는 것은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처”라고 주장했다. 오브라이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무역관계 재균형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하며 “한국이 미국 기술 기업을 표적 삼아 그 기업의 노력을 저해한다면 매우 불행한 일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에 맞서기 위해 미국의 강력하고 조율된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쿠팡은 지분 100%를 소유한 미국 기업 쿠팡아이엔씨가 소유하고 있어 법적으로 미국 기업으로 간주된다. 쿠팡은 약 3370만 명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으며,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주소·전화번호·이메일 및 일부 주문 명세가 포함됐다. 쿠팡은 유출 사실을 약 5개월간 인지하지 못해 비판을 받았다.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은 중국 국적의 전 직원으로, 퇴사 후에도 회수되지 않은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을 이용해 해외 서버로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내 쿠팡아이엔씨는 지난 5년간 총 154억원을 로비 활동에 지출했고,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식에 14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에 대한 추가적인 차별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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