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벨라루스에서 만난 루카셴코 대통령(우)과 콜 특사[로이터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기사 요약
미국이 벨라루스와 정치범 석방 및 제재 해제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면서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살빼는 약을 제시했다. 1994년 대통령 선거 이후 루카셴코는 야권과 언론을 탄압하며 30년 넘게 대통령직을 역임했다.

미국이 벨라루스와 정치범 석방 및 제재 해제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면서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살빼는 약을 제시했다. 1994년 대통령 선거 이후 루카셴코는 야권과 언론을 탄압하며 30년 넘게 대통령직을 역임했다. 2020년 부정 선거 논란 후 시위대 3만명 이상을 투옥시킨 점에서 국제적 비난을 받았다. 존 콜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으로 루카셴코와 여러 차례 면담하며 신뢰를 쌓았다. 지난 6월 콜 특사는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일라이 릴리 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안내 자료를 전달했다. 콜 특사는 루카셴코가 살이 빠진 것을 인지하자 자신이 젭바운드를 사용했다고 말하고 자료를 건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측 당국자들은 루카셴코의 개인적 용도로 젭바운드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협상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 도서관에서 이루어졌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벨라루스의 칼륨 수출 제재를 풀고 벨라루스 국영 항공사가 보잉으로부터 항공기 부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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