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키이우 EPA= 2025년 12월 2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회견을 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EPA/SERGEY DOLZHENKO)
📝기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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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25년 12월 25일(현지시간) 미국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에 관해 약 1시간 얘기를 나눴다. 그는 “진정한 평화를 앞당길 방법”에 관해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며 “협의 형식, 회담”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논의한 내용으로 20개 조항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측 평화안 초안을 공개했다. 이 초안은 미국이 러시아 측과 논의했던 28개 조항 평화안에서 일부 내용을 축소해 역제안한 것으로,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에서 본 합의일 기준 병력 배치선은 사실상 접촉선으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새로운 20개 조항 평화안에서도 핵심적인 영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측 수석 협상대표인 루스템 우메로우는 이날 늦게 미국 협상단과 한 차례 더 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취재원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방문이 이르면 28일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성탄절까지 평화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했으나, 성탄절 휴전은 실현되지 않았다.

그는 “진정한 평화를 앞당길 방법”에 관해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협의 형식, 회담, 그리고 물론 타임라인에 관한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문서들이 거의 준비돼 있는 상태이며 일부 문서들은 완전히 준비돼 있다”며 “향후 몇 주 동안 집중적으로”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개 조항 평화안 초안은 미국이 제시한 28개 조항 평화안에서 일부 내용을 축소한 것으로, 우크라이나 측이 제시한 20개 조항은 러시아에 유리한 조항을 제거한 것으로 평가된다. 28개 조항 평화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영토를 할양하고 우크라이나군의 규모를 제한하도록 요구하는 등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성탄절 데드라인은 지나갔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팜비치 마러라 방문이 28일에 이뤄질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미국 사이의 평화 협상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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