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원불교 인권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등 4대 종교가 2025년 12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김범석 의장의 산재 은폐지시와 개인정보 대량유출을 규탄했다. 이들은 김범석 의장의 직접적인 사과와 정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반성 없는 쿠팡에 대해 즉각적인 강제 수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조직은 쿠팡의 산재 은폐와 증거조작 의혹에 대해 김범석 의장을 즉각 수사하라며, 생명을 이윤의 도구로만 보는 탐욕의 민낯을 지적했다. 조계종 사노위 위원장 지몽 스님은 정보 유출자에 대한 셀프 조사 발표를 우리나라 국민을 두 번 우롱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4대 종교는 김범석 의장이 생명을 이윤의 도구로만 보는 탐욕의 민낯을 보여줬다고 비난하고, 김범석 의장은 미국인 경영자라는 가면을 벗고 전 국민 앞에 나서서 직접 사죄하고 책임 있는 대책을 발표하라며 촉구했다. 또한 정부와 수사 당국은 쿠팡의 산재 은폐와 증거조작 의혹에 대해 즉각적인 강제 수사에 착수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과로로 쓰러진 세상을 떠난 노동자를 모독하고 죽음의 흔적조차 지우라고 지시해 우리 사회의 양심을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생명의 가치가 이윤의 논리에 매몰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가의 존재 이유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음을 기업의 존재 이유는 상생에 있음을 똑똑히 기억하라라고 덧붙였다.
4대 종교는 쿠팡과 같은 독점적 플랫폼에 대한 정부의 규제방안 마련을 호소했다.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경영자가 회피로 일관한다면, 우리 종교인들은 전국민적인 분노를 모아 가장 강력한 연대로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성 없는 쿠팡, 김범석 의장은 사과하고 정부는 김범석 의장을 즉각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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