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과 통일교가 연관된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 =
📝기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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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며 송광석 전 회장과 한학자 총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송광석 전 회장은 2025년 12월 24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약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한학자 총재는 같은 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송광석 전 회장이 2019년 여야 정치인 10여명에게 1백만원 안팎의 후원금을 낸 영수증 내역을 확보했다. 송광석은 2017년 10월 해당 문건에서 대만에서 임 전 의원을 만났다고 언급하며 “참부모님의 활동 소개와 비전을 교육받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기재했다. 또한 2017년 12월에는 “국회에서 한일 터널 실현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학자 총재는 지난 17일에도 3시간가량 접견 조사를 받았고, 건강상 이유를 들어 장시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 대한 2차 접견조사는 개인사정으로 무산됐다. 경찰은 윤영호 전 본부장이 구금돼 있는 구치소를 찾아 접견을 시도했으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한학자 총재의 진술과 대조하며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명품 시계 등을 전달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윤영호 전 본부장은 지난 12일 법정에서 “저는 그렇게 진술한 적이 없다”며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한학자 총재를 상대로 통일교 천정궁 출입 기록, 회계 자료 등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로비 정황을 집중 추궁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통일교 자금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송광석과 IAPP가 중간책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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