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춘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두 시는 각각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평가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재난관리 단계별 40개 지표에 대한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평가는 공통 분야, 예방 분야, 대비 분야, 대응 분야, 복구 분야 등 5개 영역에서 서류 검증과 현장 방문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광주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시정의 최우선 책무로 설정하고 재난안전 지휘본부 기능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춘천시는 조직과 인력 운영, 예산 확대, 관계자 인터뷰 등을 포함한 공통 분야를 비롯해 예방, 대비, 대응, 복구 전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평가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시정 방향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김영규 재난안전담당관은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응 역량을 계속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 평가는 2025년에 실시됐다. 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대응 역량을 종합 점검한다. 두 시는 기후변화와 도시화, 기술 의존도 증가로 재난 양상이 복합화되는 흐름에 대응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두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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