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성탄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강추위 속에서도 명동성당을 찾은 시민들이 성탄 미사를 참석했다. 심현준은 “아기 예수님이 오신 그런 기쁜 날이라서, 추운데도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고통과 외로움의 자리에 있는 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곧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길입니다”라고 기도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오전 7시를 시작으로 6차례의 성탄 축하 예배가 진행됐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모든 가정과 일터에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과 은혜가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서울 조계사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종교 간 대화를 강조했다. 조계종은 “어두운 세상을 비추기 위해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도심 곳곳에서 성탄절을 기념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조찬영은 “사람도 많고 해서 좀 구경거리가 있을 것 같아 가지고 (나왔어요)”라고 말했다. 태은희는 “부부가 되기 전에 마지막 연인으로서의 데이트를 마음껏 하려고 합니다”라고 했고, 심지수는 “선물 받아서 기분 좋아요. 엄마 아빠 4학년 되면 더 말 잘 들을게요”라고 말했다.
성탄절 기념 행사에서 시민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사랑과 감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국 교회에서는 이웃과 함께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이 땅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종교계는 “어두운 곳에 희망의 빛이 들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성탄절을 기념했다. 기념 행사와 함께 새해 소원을 빌었다. 기자들은 성탄절 기간 동안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상처와 외로움, 고립과 불평등 속에서 고단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희망의 빛이 스며들기를 청한다”고 말했다. 정대주교는 “일상에서 나누는 작은 친절과 한 사람을 품어주는 따뜻한 마음이 바로 성탄의 신비를 드러내는 가장 구체적인 표지입니다”라고 했다. 강추위 속에서도 명동성당을 찾은 시민들은 희망을 가득 담아 새해 소원을 빌었다. 김해린은 “즐거운 한 해 될 수 있게 예수님께 기도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했고, 정태두 스테파노는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했고 가족들의 건강과 새해에도 훌륭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예수님께 기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국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 땅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도심 곳곳도 성탄절과 연말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추억도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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