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월보에 따르면, 2025년 11월 말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6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48만8091명)보다 8.0% 증가했으며, 전체 체류 외국인의 3.2% 증가보다 오름폭이 더 크다. 등록외국인은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할 목적으로 입국해 등록을 마친 외국인으로,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거주지를 변경 시 14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등록외국인 국적은 중국 47만8403명(29.8%), 베트남 29만6235명(18.4%), 네팔 8만8210명(5.5%), 우즈벡 6만8625명(4.3%), 캄보디아 6만5963명(4.1%), 인도네시아 6만1371명(3.8%) 순이다. 중국인에는 한국계가 포함된다.
체류 자격별로는 고용허가제로 알려진 비전문취업(E-9) 비자가 33만51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유학(D-2) 22만2099명, 영주권자(F-5) 21만9266명, 결혼이민(F-6) 15만2546명 순이다.
등록외국인의 54.0%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영남권(20.6%), 충청권(12.8%), 호남권(8.9%)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 등록외국인이 가장 많이 몰려 사는 곳은 경기 화성시(5만4천584명)였다. 경기 시흥시(4만2천158명), 경기 안산시 단원구(3만8천398명), 경기 평택시(3만5천893명)도 밀집 지역으로 꼽혔다.
등록외국인은 2021년 109만3891명, 2022년 118만9585명, 2023년 134만8626명, 2024년 148만8091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160만 명을 넘어섰다.
2025년 11월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6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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