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인텔리전스는 26일 로봇 학습용 모션데이터 수집·변환 엔진 ‘비디오투로봇’을 공개했다. 이는 LG전자와 미국 로봇 운영체제 기업 오픈마인드와 추진 중인 ‘피지컬 AI 세이프티’ 공동 연구의 첫 성과다. 비디오투로봇은 영상 속 인간의 동작을 로봇 학습 데이터로 변환하는 엔진으로, 인간과 근접 상호작용, 급경사 미끄러짐, 고하중 물체 조작 시의 균형 붕괴 등 현실에서 직접 연출하기 어려운 시나리오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안전하게 변환한다. 이를 통해 로봇 안전 문제를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학습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 실제 환경에서 반복 촬영이 불가능한 낙상·충돌 등 위험 상황의 데이터를 직접 찍지 않고도 얻을 수 있다. 비디오투로봇은 공개되자마자 X와 링크드인 합산 조회수 20만회를 넘어섰으며, 깃허브 스타 수도 400개를 돌파했다. 비디오투로봇은 단순한 도구가 아닌 피지컬 AI 세이프티를 향한 첫걸음
에임인텔리전스는 로봇이 현실 세계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학습 구조 단계부터 안전성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임인텔리전스 관계자는 “앞으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마주할 다양한 돌발 상황을 선제적으로 학습하고 대비하는 ‘피지컬 AI 세이프티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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