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크리스마스이브 재즈 콘서트가 당일 취소됐다. 케네디 센터는 이날 오후 크리스마스이브 재즈 잼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주최 측은 케네디 센터의 이름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더해진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변경된 것을 취소 이유로 들었다.
케네디 센터는 1963년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당한 직후 연방의회와 정부가 추모의 뜻을 담아 ‘케네디 센터’로 명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사장을 맡은 케네디 센터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명칭을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2006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케네디 센터 무대에 올랐던 척 레드는 지난 19일 이름 변경 소식을 접하고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드러머 겸 비브라폰 연주자인 그는 현재로서는 공연을 다시 잡을 계획이 없다고 했다.
존 F. 케네디 기념관 앞에서 시민들이 “트럼프는 케네디가 아니다”라며 시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취임 후 각종 기관과 정책의 산물에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 당시부는 케네디 센터 이사진을 자신의 측근들로 물갈이했다.
케네디 센터 간판 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붙었다. 공연 취소는 케네디 센터 이사회가 명칭을 변경한 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케네디 센터의 공연은 취소됐다.
트럼프는 JFK가 아니다
트럼프는 케네디가 아니다
케네디 센터는 이날 오후 크리스마스이브 재즈 잼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주최 측은 케네디 센터의 이름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더해진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변경된 것을 취소 이유로 들었다
현재로서는 공연을 다시 잡을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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