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
📝기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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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5분 기준 1429.5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10전 오른 1449.9원에 출발해 장중 1454.3원까지 상승한 후 하락세를 보였고, 오후 3시 45분 기준 1443.1원에 거래됐다. 환율 하루 변동 폭은 20원을 넘었으며, 장중 1430원대까지 내려간 것으로 기록됐다.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환율과 코스피 지수를 표시하고 있었다. 외국인의 대규모 국내 증시 매수와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 대책이 환율 하락 배경으로 작용했다. 외환당국은 24일 고강도 구두개입 메시지를 내놓았고, 해외 주식에 투자했던 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복귀 시 세제 혜택 부여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환율은 1480원대에서 1440원대로 급락했다. 기획재정부는 국내 시장 복귀 계좌에 대한 세제 지원과 기업 해외 자회사 배당금에 대한 익금불산입률 상향 조치를 내놓았다. 국민연금은 전략적 환헤지 협의체를 신설해 환율 변동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이 1500원은 절대 보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기대심리가 꺾였다. 연말 종가가 1400원대 중반에서 마무리되더라도 연초 1400원대 초반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유효하다. 연말연초 국민연금 환헤지 가동과 함께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과 재무상 등의 구두개입이 엔화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위안화 가치는 역대 최고치까지 올라 달러당 6위안대를 기록했다. 당국의 개입은 지속 어려워…단기 효과 그칠 수도 한다. 개인은 해외 투자를 안 할 이유가 없고, 기업은 해외 자회사 배당금에 대한 익금불산입률을 상향 조정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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