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공지능 핵심 산업 규모가 1조 위안(약 206조원)을 넘었다. 이는 2025년 27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공업정보화부 업무 회의에서 공개된 내용이다. 공업정보화부는 이날 산업 과학기술 혁신과 관련해 해당 정보를 발표했다. 중국 기업들이 다수의 AI 칩 제품을 발표했고, 컴퓨팅 파워 인프라 시설의 규모·수준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스타트업 딥시크의 ‘가성비’ AI 모델 등 중국 모델이 전 세계 오픈소스 혁신 생태계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공업정보화부는 내년 과제로 신흥·미래산업 육성 및 AI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강조했다. 당국은 반도체·신소재·항공우주 등 새로운 기둥 산업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 올해 1∼11월 일정 규모 이상 첨단기술 및 장비 제조업체의 부가가치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9.3% 증가했다. 올해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NEV) 수출은 200만대를 넘었다. 일정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 총액은 올해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리러청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산업경제의 안정적·긍정적 모멘텀을 공고히 하고, 산업망의 독립적이고 통제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반도체·AI 등 미래산업에서 유니콘 기업을 만들기 위해 대규모 ‘국가 창업투자 인도기금’ 운용도 시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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