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024년 기준으로 게임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누적 기부액을 800억 원으로 이끌었다. 이는 넥슨이 운영하는 어린이병원을 중심으로 한 사회 기여 프로그램의 성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기부는 게임 플레이 중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기부 대상에 투입하여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넥슨이 2016년부터 시작한 ‘게임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운영되고 있다.
기부금은 어린이병원의 운영비와 치료비에 직접 투입되며, 2023년 기준으로 약 37개의 지역 병원에 지원이 이뤄졌다. 넥슨 측은 “게임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실천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넥슨의 기부 전략은 단순한 금전적 기부를 넘어, 플레이어와 사용자들이 직접 기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예를 들어, 특정 게임 콘텐츠의 구매 시 일부 수익이 기부에 반영되며, 플레이어는 실시간으로 기부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2023년 기준으로 1억 2000만 원의 기부를 유도했으며, 이는 플레이어 참여도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넥슨 기획팀의 김민수 책임자는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서 사회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부는 기술과 사회의 연결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기부를 통해 어린이병원의 치료 인프라가 확장되었으며, 2024년 초까지 13개의 병원이 추가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적자 쌓여도 넥슨은 어린이병원 운영을 멈추지 않았다.
2023년 기준으로 어린이병원의 연간 운영비는 약 580억 원이었으나, 넥슨은 이를 전액 자체 기부로 보완했다. 이는 기업이 경제적 손실을 겪어도 사회적 책임을 지키는 사례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김지현 교수는 “넥슨의 기부 전략은 기술 기업이 사회 문제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부가 게임 플레이와 연결된 점에서, 사용자 참여도가 기부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향후 넥슨은 기부 프로그램을 게임 내 기능으로 확대해, 기부액을 실시간으로 플레이어가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까지 30개의 지역 병원에 기부를 확대하고, 기업과 기부자 간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기술 기업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방식의 전환점을 보여주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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