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이 2025 스트리머 대상에서 자체 인공지능 방송 매니저 ‘쌀사 2.0’을 공개했다. 스트리머가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이른바 ‘잠방'(수면 방송)을 진행할 때 쌀사가 대신 방송을 이어간다. 쌀사는 스트리머의 음성·표정·감정패턴 학습해 채팅·리액션 수행한다. 스트리머의 음성, 표정, 감정 패턴과 과거 방송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채팅 반응과 리액션을 수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쌀사와 수피, 싸빅 등은 1.0 버전의 초기형 모델이었다. 2026년에는 쌀사를 중심으로 2.0 단계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SOOP는 쌀사 2.0을 중심으로 AI 매니저의 활용 영역을 확대한다. 방송 중 노출한 상품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콘텐츠와 광고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기능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영우 SOOP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 스튜디오에서 내년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SOOP는 내년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플랫폼을 통합한다. 동남아, 대만, 북·남미 등 해외 스트리머와 국내 스트리머 간 협업과 주요 e스포츠의 다국어 중계를 지원한다.
SOOP는 지난해 리브랜딩 이후 글로벌 플랫폼을 정식 서비스로 개시했다. 태국, 대만 등 동남아를 위주로 서비스 중이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는 도메인도 별도로 운영 중이었는데, 이를 국내 도메인과 통합해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SOOP는 내년 생성형 AI 서비스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생성형 AI 서비스는 수피, 싸빅, 쌀사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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