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정무특별보좌관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을, 정책특별보좌관에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임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동일한 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인사를 발표했다. 조정식 정무특보는 1963년 서울 출신으로 동성고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도시·지방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정식 의원은 22대 국회 최다선인 6선 국회의원으로,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역임했으며, 민주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을 맡은 바 있다. 이한주 정책특보는 1956년 서울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한주는 문재인 정부에서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이재명 정부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규연 수석은 “과거정부도 운영…정책실장·정무수석과 하등 무관”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탁월한 정무 감각과 원활한 소통 능력을 보여준 정치인”이라며 “국민 대통합 등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하면서 여야 및 당정 소통 등 정무적 지원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수석은 “국정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운영 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보는 명예직에 해당하며 두 인물은 자기의 역할을 하면서 자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두 특보는 대통령의 정책, 정무 보좌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현정부 국정기획위원회와 과거정부의 정책기획위원회를 거치며 정책 경험을 축적한 이들로,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포함한 조직에서 역임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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