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보수진영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다. 이혜훈 후보자는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7·18·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서 당선됐다.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되는 기획예산처의 수장으로 이혜훈을 지명한 것은 정부의 통합과 실용 기조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정책과 실무에 능통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규연 수석은 “3선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곧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후보자의 정책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이규연 수석은 “국회 예결특위 간사와 KDI 연구위원을 역임하며 정책과 실무에 모두 능통한 인사”라며 “경제민주화 철학을 바탕으로 민생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기획예산처는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돼 내달 2일 출범한다. 이혜훈 후보자는 기획예산처 수장으로서 국가 중장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 이 후보자는 이날 “정치적 색깔로 누구에게도 불이익을 주지 않고, 적임자라면 어느 쪽에서 왔든지 상관없이 기용한다는 이 대통령의 방침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포함한 조직으로,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된 부서다. 기획예산처는 경제·예산 분야에 누구보다도 전문가들로 꼽히는 인사들을 지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혜훈은 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경제·산업 정책을 폭넓게 다루었다. 이 후보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바른정당 대표를 지내는 등 보수 진영 내 정책 노선을 이끌어 왔다. 기획예산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정기획위원회, 과학기술혁신본부와 같은 조직과 연계된다. 이 인선은 이재명 정부의 통합과 실용 인사 원칙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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