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월 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에 대해 ‘민중기 편파수사’ 수사대상이 제외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제3자 추천 특검안’을 거부했다고 재확인하며, 통일교 특검법안은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주 금요일 민주당이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은 실제로 우리 야당이 발의한 특검법을 막기 위한 물타기 법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복잡할 것도 없고 금방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인데 민 특검에 대한 수사를 악착같이 막고 뜬금없이 신천지를 수사하자는 건 누가 봐도 물타기”라고 했다.
민주당은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는 방식의 자체 특검안을 발의했으나, 범야권의 핵심 요구 사항인 ‘민중기 특검의 여권 정치인 통일교 금품 수수 수사 은폐 의혹’이 수사 대상에서 빠졌고, 이에 따라 야당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종교 단체 해산을 겁박하며 통일교 입을 틀어막은 의혹을 제기했다.
장 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법과 민주당의 3대 특검 종합 특별검사 추진과 관련한 발언을 하며, 통일교·신천지 정치권유착 특검법을 낸 여당의 주장에 대해 “뜬금없이 신천지 수사는 왜 하자는 거냐”라고 반발했다. 이는 1월 8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생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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