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취임 후 농협은행의 보수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디지털 리딩뱅크’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는 이자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이 급증하며,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223.06%로 금융권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구체화된다. 그는 “금융권 차세대사업 중 단일계약으론 최대규모”라며, LG CNS와의 계약을 통해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 네오’ 구축을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2028년 4월까지 27개월이며, 핵심 IT시스템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면 재구축한다. 금융거래 시스템을 업무 단위별로 분리해 독립운영 구조로 전환하고, 중복 서비스를 줄이며 시스템 경량화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모바일·인터넷뱅킹 등 디지털 중심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대면 전용 코어뱅킹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스템 설계는 레이어드 아키텍처로 구조화하여 언제든 서비스를 업데이트·수정할 수 있도록 한다. LG CNS는 인공지능 보안 전문 솔루션 ‘시큐엑스퍼 AI’와 시스템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을 활용해 안전성과 완성도를 강화한다. 이 프로젝트는 금융권 차세대 사업 중 단일계약 기준으로 가장 큰 금액에 해당하며, 정확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강태영은 고객과의 동반성장 정체성을 제시하며, “금융권 차세대사업 중 단일계약으론 최대규모”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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