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우 SOOP 대표는 2025년 12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SOOP 스트리머 대상’에서 내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그간 SOOP 글로벌을 별도로 운영했는데, 내년 1월에는 SOOP를 통합한다”면서 “글로벌과 기존 SOOP가 하나가 된 플랫폼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된 플랫폼에서는 동남아, 대만, 북·남미 등 해외 스트리머와 국내 스트리머 간 협업과 주요 e스포츠의 다국어 중계를 지원한다. 최 대표는 “LCK, LCP, LEC 등 다양한 해외 리그도 다국어 중계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나라 유저들도 많이 들어올 것 같다”며 “국내와 해외 스트리머 간의 공동 콘텐츠 등 합동방송을 원하는 스트리머들이 있으면 지원할 계획이니 많이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SOOP는 내년 생성형 AI 서비스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한다. AI 영상 비서 ‘수피SOOPi’는 대화 품질을 고도화하고 스트리머 티칭 모드를 도입한다. 생성형 AI 영상 서비스 ‘싸빅SAVYG’은 영상 품질이 개선되면서 음성·효과음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AI 매니저 ‘쌀사SARSA’는 내년 6월 2.0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개인화된 채팅 관리 기능과 함께 잠자는 방송, 자리비움 등 상태일 때 스트리머를 대신해 방송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서수길 SOOP 대표는 “스트리머가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잠방을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쌀사가 스트리머를 대신해 방송을 이어가게 된다”면서 “스트리머의 목소리와 표정, 이전 방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채팅 반응과 리액션을 수행하며, 방송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OOP는 내년 콘텐츠 제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플랫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국내 7개 프로게임단과 제휴를 확대하면서, 주요 게임사와 e스포츠 중계 협력을 강화한다. 최 대표는 “넥슨, 라이엇 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와 깊은 관계를 맺고 계정 연동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번 LCK와 FSL이 개막되는 시점을 통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와 기술 지원, 특히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과 다양한 개발사들과의 연계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지자체와도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P는 국내와 해외 플랫폼을 통합하면서 국내외 스트리머 합동 방송과 협업을 지원하며, AI 기반 서비스와 프로게임단과의 제휴를 통해 생태계를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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