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칼루가의 삼성전자 공장[타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요약
주제: 러시아, 상표권, 삼성전자, 등록, 삼성

삼성전자는 2025년 12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삼성 네오Neo QLED’와 ‘무빙스타일’MovingStyle 등 2건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두건의 상표권은 각각 지난해 8월과 지난 4월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로스파텐트에 제출됐으며, 국제 상품 및 서비스 분류에 따라 텔레비전과 모니터 등을 포함하는 ‘클래스9’Class 9로 등록됐다. 상표권 효력은 2034년 8월과 2035년 4월까지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또 이달에는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Samsung Spatial Signage와 ‘삼성 ENSS’Samsung ENSS의 상표권도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에 공장을 세우고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가 시작되자 러시아로의 제품 출하를 중단하고 부품 수급 문제 등을 이유로 칼루가 공장 가동도 중단했다.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종전 협의가 시작된 와중에 지난 2월 러시아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마케팅 활동을 재개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상표권을 등록한 사실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철수한 이후의 시장 재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상표권 등록은 삼성전자가 러시아 시장에 대한 재진출을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제품 출하나 마케팅 활동의 실제 재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의 정보는 상표권 등록과 관련된 현지 매체 보도에 근거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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