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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요약
주제: 스퀘어, 수석부회장, 글로벌, 하이닉스, 투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2025년 1월 1일자로 SK스퀘어 수석부회장으로 이동한다. 이는 지난 11월 SK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SK스퀘어 사장으로 선임된 김정규 사장과 함께 SK스퀘어를 이끌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SK스퀘어는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돼 출범한 투자회사로, AI·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를 통해 SK하이닉스 등 자회사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1994년 SKC에 합류한 이후 SK텔레콤, SK E&S현 SK이노베이션 E&S, SK㈜, SK네트웍스 등을 거쳐 2024년 6월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을 맡았으며, 이번에 SK스퀘어에 합류한다. 그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 학사 및 스탠퍼드대 재료공학 석사, 하버드대 MBA를 취득하고, 그룹에서 30년 넘게 글로벌 사업을 이끌어 왔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온과 SK이노베이션에서 에너지·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글로벌 성장 전략 실행을 주도했으며, SK스퀘어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파이낸싱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최 수석부회장의 첨단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글로벌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역량이 SK스퀘어 기업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사장단 인사에서 확인된 ‘현장과 실행 중심의 리더십 강화’ 기조를 최 수석부회장이 일선에서 지원하는 성격”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투자경고 해제를 계기로 기관·개인 수급 유입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프리마켓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2025년 12월 29일 오전 8시 8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3만원5.01% 오른 6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39%에 거래 중이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88만원, SK스퀘어의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영호 연구원은 “내년 압도적 자기자본이익률ROE55.4% 예상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저평가 영역에 속해 있을 것”이라며 “D램과 낸드도 모두 공급사가 공간적 제약과 전략적 판단으로 투자에 보수적이라 수요 감소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 수급불균형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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