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AP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요약
주제: 멕시코, 사고, 수출, 자동차, 관세

멕시코의 대미 제조업 수출은 1∼11월 기준 작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다. 이 중 자동차 수출은 약 6% 감소했으나, 여타 제조업 수출은 17% 급증했다.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 규모는 올해 약 9천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며, 멕시코 전체 수출의 약 85%는 무관세 적용을 받고 있다. 멕시코의 대미 수출 실효 관세율은 4.7%로 중국의 37.1%보다 낮으며, 세계 평균 실효 관세율 10%보다도 낮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산 상품에 25%의 ‘펜타닐 관세’를 부과하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철강·알루미늄 상품에 각각 25%, 50%의 고율 관세를 도입했다. 그러나 멕시코는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상호관세를 부과받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수출용 한국 자동차가 이 노선을 통해 시험 운송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열차는 승객 241명과 승무원 9명 등 총 250명을 태우고, 오악사카주 살리나크루스에서 출발해 베라크루스주 코아트사코알코스로 향하던 중 오악사카 니산다 마을 인근에서 탈선했다.

멕시코 해군은 사고 직후 부상자가 10명 안팎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13명이 사망하고 98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3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엑스에 사고 내용을 공유하며, 내무부와 해군에 유족 지원을 지시했다. 그는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고가 발생한 테우안테펙 지협 횡단 열차ICCT는 태평양 연안 항구와 멕시코만 연안 항구를 잇는 약 300km 구간의 철도 노선이다. 이 노선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과 셰인바움 정부가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대형 탈선 사고로 현지 당국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육·해상 통합 물류 이송 루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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