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지난 11월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기사 요약
주제: 미국, 현대차그룹, 시장, 연속, 판매

요약: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1~11월까지 89만6000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총 21개 차종이 TSP+ 및 TSP 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선정 기록을 세웠다. J.D파워의 2025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글로벌 17개 자동차그룹사 중 최고 성적을 거두며 품질과 안전에 대한 무타협 기조를 재확인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열고 미국 생산 120만 대 체제 구축에 착수했다. 2028년까지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할아버지이신 정주영 창업회장의 고객 중심 경영철학은 지금 현대차그룹 핵심가치의 근간이 되었고, 아버지이신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 안전, R&D에 대한 신념은 현대차그룹의 경영철학에 깊이 각인돼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환경 속에서도 차량 가격 인상은 최소화하며, 현지 생산 확대와 판매 믹스 조정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했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종료 이후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를 통해 위기 대응력을 드러냈다. 그러나 15% 관세, 테슬라와 중국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공세 심화, 자율주행을 포함한 SDV 경쟁 등은 현대차가 안고 가야 할 숙제로 꼽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이 최대 수출 시장이자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교두보라고 평가하며, 당장 직면한 위기를 딛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낼지는 내년도 주요 관심사로 지목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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