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참여 기업들이 개발한 AI 모델을 시연하고 성과를 발표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은 텍스트·음성·이미지·비디오 데이터를 통합 이해·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민 체험형 AI 서비스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운영을 계획한다. 업스테이지 정예팀은 ‘글로벌 프런티어 파운데이션 모델’을 중심으로 독자 AI 모델 ‘솔라Solar WBL’을 개발하며, 법률·제조·국방·의료·금융 등 분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B2B 및 B2G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모델을 구축한다. SK텔레콤 정예팀은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0억개500B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공개한다. A.X K1은 총 5190억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되며, 추론 시 약 330억개의 매개변수만 활성화하는 구조를 채택한다. NC AI 정예팀은 200B급 독자 대규모 언어모델과 통합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패키지를 개발하고, 제조·유통·로봇·콘텐츠·공공 분야로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LG AI연구원 정예팀은 ‘K-엑사원’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론티어 AI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다. 5개 정예팀은 모두 자체 기술로 파운데이션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고, 개발·확보한 모델은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1차 단계 평가는 모델 성능, 기술 완성도, 향후 확장성, 상용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성능 목표는 최근 6개월 이내 출시된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달성해야 한다. 1차 평가 결과는 내년 1월 15일 이전에 발표되며, 이 과정에서 첫 탈락 팀이 결정된다. 이후에는 6개월마다 성과 평가를 실시해 하위 1개 팀을 탈락시킨다. 네이버는 텍스트 모델에 이미지와 음성을 결합한 멀티모달에서 한 단계 진화한 ‘옴니모달’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와 NC AI는 1차 단계에서 각각 1000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을 예고한다. 업스테이지는 약 1026억 파라미터로 구성된 ‘솔라 오픈 100B’를 선보이며, 반기마다 2000억·3000억 파라미터 모델을 차례로 개발할 계획이다. 모든 기업은 국민이 모델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제조·게임·휴머노이드·반도체 등 핵심 산업 분야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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