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 미 연방 상원의원[AFP=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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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버니 샌더스 무소속 상원의원은 27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중대한 기술로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아직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방식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가 어떤 방식으로 사회를 바꿀지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샌더스 의원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자들이 AI 기술을 밀어붙이고 있다. 그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노동자들을 걱정하겠나”라며 “그들은 더 부유해지고, 더 큰 권력을 얻기 위해 그런 짓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솔직히 이 과정을 늦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회는 새로운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샌더스 의원은 “대부분의 일에 인간이 필요하지 않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가족을 먹여 살리고 의료비와 임대료를 지불하나”라며 “그런 현실에 대해선 단 한마디의 진지한 논의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람들이 일자리가 없을 때 무엇을 할 것이냐. 주거를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냐”며 “나는 우리가 한숨 돌리고, 이 사안을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AI 챗봇이 미성년자에게 정서적 의존을 초래해 정신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AI와의 관계에 대한 후견 감독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미성년자에게 챗봇이 자신은 비인간적 존재이며 전문 자격을 갖추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도록 하고,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를 요구하거나 생성하는 경우 형사 책임을 지도록 한다고 했다.

미국 공화당 소속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AI가 생성하는 콘텐츠를 “무분별한 쓰레기”라고 비판하며 “AI발 딥페이크와 조작이 민주 정부에 잠재적인 실존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란 발상을 온몸으로 거부해야 한다”며 “우리 개개인은 신으로부터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받았고, 신은 기계나 컴퓨터에 이런 권리를 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난달에도 “우리 사회에서 엄청나게 권력을 집중한 이런 거대 기업들도 여러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AI 규제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그는 내년 플로리다주에 각종 AI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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