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26년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개막 전, ‘더 퍼스트룩’ 행사에서 사운드 기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공개 제품으로는 ‘뮤직스튜디오 7’, ‘뮤직스튜디오 5’, ‘HW-Q990H’, ‘HW-QS90H’가 포함된다.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는 프랑스 출신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이 디자인했다. 부홀렉은 “오디오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선함과 다양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순수함을 갖춘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스피커 중앙에 오목한 ‘점Dot’이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뮤직스튜디오 7’은 전방·좌우·상단 스피커를 탑재한 3.1.1채널 공간 오디오로 3D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구현한다. 이 기술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소리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삼성 ‘오디오랩’에서 개발됐다. ‘패턴 컨트롤’ 기술은 사운드를 최적의 방향으로 조정하며, ‘AI 다이나믹 베이스 컨트롤’은 깊고 풍부한 저음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최대 24비트, 96㎑의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하고, 슈퍼 트위터를 탑재해 주파수 대역을 최대 35㎑까지 확장한다.
‘뮤직스튜디오 5’는 4인치 우퍼와 듀얼 트위터를 적용해 선명하고 균형 잡힌 음질을 구현한다. AI 다이나믹 베이스 컨트롤을 통해 깊은 저음을 제공한다.
플래그십 모델인 ‘HW-Q990H’는 TV 속 대화 소리를 화면 중앙으로 끌어올려 전달하는 ‘사운드 엘리베이션’ 기술을 적용한다. 업파이어링 채널과 차세대 AI 튜닝 기술을 통해 전문 홈시어터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HW-QS90H’는 별도 우퍼가 필요 없는 올인원 사운드바로 설계되었으며, 벽걸이와 테이블 탑설치를 모두 지원한다. 내장된 자이로 센서가 설치 방향에 따라 채널 분포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삼성은 외관 디자인을 우선시하는 스피커들이 음질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지난 몇 년간 오디오 튜닝 분야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왔으며, 이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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