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된 29일 경기도 수원시 창룡문에서 바라본 수원 시내가 뿌옇다
📝기사 요약
주제: 초미세먼지, 서울, 농도, 시간, 단계

서울과 경기, 충남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단계로, 평소 대비 먼지 수치가 3배를 웃돌고 있다. 수도권과 충남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전국 많은 지역은 공기 질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9㎍/㎥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북서풍을 타고 차츰 먼지가 동남쪽으로 밀려나면서, 내일 낮 들어서는 공기 질이 회복되겠다. 그러나 내일 아침까지 내륙 곳곳에 안개가 끼며, 강원 영동은 강풍도 더해지므로 화재 사고에 조심해야 한다.

날은 추워지며,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에서 10도가량 떨어지겠다. 내일 아침 서울과 대전은 영하 3도로 출발하고, 한낮에는 서울과 춘천 2도선에 그치며, 남부지방은 대구와 광주 영하 1도로 출발한다. 낮 기온은 여수와 울산 8도선으로, 오늘보다 5도에서 7도가량 낮다.

이후로도 기온은 내림세를 타며, 새해 첫날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

추위 대비는 단단히 하여야 한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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