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외당원협의회는 29일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직을 수락한 것을 ‘정치적 배신’으로 규정하고, “은전 30냥에 예수를 판 유다와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협의회는 규탄 성명서를 통해 “정치적 도의를 저버린 이혜훈 전 당협위원장을 강력히 규탄하고 당원과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이재명 정부만은 막아야 한다고 함께 외쳐왔던 자가 장관직이라는 정치적 보상에 눈이 멀어 이재명 정권의 부역자를 자처했다”고 지적했다.
또 “장관직 수락 후에도 그 사실을 은닉한 채 국민의힘 당무를 수행한 정치적 이중성은 최소한의 도덕성마저 저버린 처사”라고 꼬집었다.
협의회는 “이재명 정부의 행태는 보수진영의 분열을 노린 저급한 정치”라며 “인재영입이나 탕평, 통합의 정치로 미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권은 상대 진영의 내부를 흔드는 꼼수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책임정치에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과거 더불어민주당의 일극 체제 및 사당화 논란에 이어 정당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헌정사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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