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80일간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한 후, 2025년 12월 2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빌딩 브리핑실에서 구속 및 기소 인원, 압수수색 횟수 등 세부 수사 성과를 공개한다. 이는 특검팀이 직접 카메라 앞에 서는 처음으로, 각 의혹을 담당한 수사팀이 핵심 물증과 진술, 적용 법리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의혹, 매관매직 혐의 등으로 세 차례 기소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포함해 20명을 구속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총 66명을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 일부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김 여사의 직접 연루 여부를 규명하지 못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 혐의 수사도 마무리하지 못했으며, 추가 수사가 필요한 사건은 모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될 예정이다.
브리핑 이후 특검팀은 정식으로 해산되며, 이후에는 공소 유지에만 주력한다. 수사의 한계와 경찰으로 이첩되는 사건의 구체적인 범위도 이번 브리핑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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