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첫 출근(서울= =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참모진과 차담을 하고 있다
📝기사 요약
주제: 대통령, 과정, 후보자, 청와대,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12월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한 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권 내부의 의구심과 관련해 “차이를 잘 조율해 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의견을 도출할 수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며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도 격렬한 토론을 통해 견해 차이의 접점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그 자체가 새롭고 합리적인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은 “국회에서도 약간의 견해차가 있을 때 중지를 모아가는 과정에서 차이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 차이를 잘 조율해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의견을 도출할 수 있으면 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혜훈 후보자가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던 일과 관련해 “용납할 수 없던 내란 등에 대한 발언에는 본인이 직접 좀 더 충분히 소명해야 하고, 그 부분에 있어 단절의 의사를 좀 더 표명해야 하는 게 맞는 것 아니냐, 이 후보자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인사권으로 지명할 수 있지만 충분히 자기 실력을 검증받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의 검증’도 통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나 참모들이 이 후보자에게 이러한 요구를 전달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오늘 언론에서 그런 게 논란이 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으신 뒤 ‘그렇다면 여러 국민의 의문과 질문에 대해 후보자 본인이 스스로 단절의 의사가 있는지 해명할 책임이 있다’는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날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출근한 퇴임일인 2022년 5월 9일로부터 1330일 만의 청와대 출근이었다. 이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과 관련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당연히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원내에서 의원들이 선출한 원내대표인 만큼 대통령실이 의사표명을 하는 것은 조금 더 거리를 둬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청와대가 의사표명을 할 기회가 없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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