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는 2025년 성탄 대축일에 신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 뒤에는 끊이지 않는 분쟁과 대립으로 치닫는 갈등이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이는 사회 전반에 자리 잡은 이기주의에 지쳐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박명림 연세대 교수는 중앙일보에 ‘다시 대화 운동을 제안하며’라는 칼럼에서, 정치와 의회가 대화를 차단하고 상대를 유죄집단으로 간주하여 배제하고 일방통행을 반복한다고 지적한다. 이는 국민주권을 통한 선택과 선거의 의미를 실종시킨다고 보고, 대화가 본령인 의회가 대화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고한다.
이에 따라 한국 사회의 성숙과 갱생을 위해 가장 절실한 것은 대화의 복원이라고 제안한다. 특검은 경쟁 세력을 말살하기보다는 정치를 복원하고 민생을 살리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치의 목적을 민생으로 되돌리고, 대화를 기반으로 한 공존을 실현하는 것이다. 새해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과 경제를 논의하면 좋다.
특검의 수사 대상과 기간은 최소한으로 좁혀져야 하며, 내년 6월3일 지방선거까지 특검만 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는 정신철 주교와 박명림 교수의 주장에 근거하며, 정치의 본질이 민생을 위한 대화와 공존임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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