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위치한 SKT 타워 전경과 CI /사진 제공=SK텔레콤
📝기사 요약
주제: 모델, 매개변수, 국내, 최초, 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12월 3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이 개발한 AI 모델을 시연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B5천억개 수준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총 5190억개 매개변수를 갖추며, 네이버클라우드의 옴니모달 모델과 LG AI연구원의 산업 분야 특화 고성능 모델과 함께 경쟁한다.

업스테이지는 1차 평가 100B, 2차 평가 200B, 3차 평가 300B를 거쳐 매개변수를 확장할 계획이다. NC AI는 게임 자산을 활용한 3차원과 애니메이션 분야 AI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제조, 유통, 미디어 등 산업 특화 AI로 분야를 확대한다.

1차 발표회에서는 5개 정예 팀이 개발한 AI 모델 시연을 주축으로 성과 발표회가 진행되며, 행사장 로비에는 일반인들이 둘러볼 수 있는 AI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1차 평가 결과를 2026년 1월 15일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며, 5개 정예 팀 가운데 한 곳이 탈락하며 향후 6개월마다 최종 1∼2팀이 남을 때까지 경쟁을 이어간다.

지원 대상 정예 팀은 AI 모델 고도화에 필요한 GPU 등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구축·가공 비용 연간 30억∼50억원, 해외 우수 연구자 인건비 및 연구비 연간 20억원을 받게 된다.

김태윤 SKT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B급 모델 개발로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3강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AI 기업으로서 모두의 AI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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