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로이터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요약
주제: 부산광역시, 사하구, 기장군, 멕시코, 사건

멕시코 사포판 산타에두위헤스 지역에서 29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총상을 입었다. 사건은 고급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람보르기니 우루스 운전자가 플라사델솔 인근을 지나던 중 발생했으며, 운전자를 호위하던 SUV 차량의 경호원들이 응사하면서 총격전으로 번졌다.

현장에서 100개 이상의 탄피와 여러 개의 장총 및 고성능 무기 탄창이 확보되었다. 사건 발생지는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직선거리로 7㎞, 차량으로 15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한국 국가 대표팀이 내년 6월 12일과 19일에 치르는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다.

할리스코주에서 올해 초부터 9월까지 발생한 살인 사건은 963건에 이르렀고, 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상당수가 할리스코 뉴 제너레이션 카르텔과 연루된 조직형 범죄다. 사포판은 태평양 연안 항구 만사니요와 내륙을 잇는 요충지로, 마약과 무기 밀매, 납치, 절도 등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멕시코 정부는 만사니요항의 물동량을 2030년까지 1000만 TEU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636억 멕시코 페소를 투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달라하라를 거치는 물류가 증가할 전망이며, 이권 관련 다툼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

영국 BBC는 “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건 충격적이지만, 대회 전반적인 흥행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멕시코에 대해서는 개최도시 운영 리스크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멕시코에서 조직범죄는 종종 공공장소에서의 무차별적 총격으로 번진다”고 밝히며,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려면 군과 연방경찰을 추가 투입하고, 경기장 인근의 통제 구역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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