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펀스' 출연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요약
주제: 경기도, 여주시, 연극, 오펀스, 문근영

연극 ‘오펀스’Orphans가 3년 만에 돌아온다. 2026년 3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로 티오엠TOM 1관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미국 극작가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198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초연됐다. 2017년 국내 첫선을 보인 이후, 2019년, 2022년에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오펀스’는 필라델피아 북부를 배경으로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와 고아 형제 트릿, 필립이 이상한 동거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1986년 런던 공연에서 알버트 피니가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남우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브로드웨이 공연은 토니상 최우수 재연 공연상, 연극 남우주연상에 후보로 지명되는 등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도 건재한 명작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번 시즌 역시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젠더 프리 캐스팅을 이어나간다. 고아 청년 트릿에게 납치당하는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 역은 박지일·우현주·이석준·양소민이 연기한다. 거친 세상으로부터 동생 필립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트릿 역은 정인지·문근영·최석진·오승훈이 맡는다. 특히 드라마 ‘지옥’에서 입체적인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었던 문근영은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형의 강압적인 보호에 갇혀 살아온 동생 필립 역에는 김시유·김주연·최정우·김단이가 캐스팅됐다. 초연부터 합을 맞춰 온 크리에이티브 팀이 배우들과 힘을 합쳐 탄탄한 무대를 만들어 간다. 김태형 연출이 다시 한 번 ‘오펀스’를 이끈다.

이번 공연은 관객의 투표만으로 수상이 결정되는 스테이지톡 주최의 SACAStagetalk Audience Choice Awards에서 2017년, 2019년 ‘최고의 연극’ 등 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관객들의 인생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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