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8일 조선서해해상에서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 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미사일은 1만199초와 1만203초간 비행 궤도를 따라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일본 열도 전체를 사정권 안에 둔다는 분석을 초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정밀분석 중이라고 했다. 북한은 이 훈련을 “장거리 미사일 구분대들의 반격 대응 태세와 전투 능력을 검열하고 미사일병들을 기동과 화력 임무 수행절차에 숙달시키며 해당 전략 무기 체계의 신뢰성을 점검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군 안팎에선 비행 시간으로 미뤄 사거리 1800~2000km급인 화살-2형을 발사해 2000km 내외를 비행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기존 자산으로 탐지·요격이 어려운 순항미사일을 핵잠수함과 동시에 가동할 경우 한·미 방어망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초래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미 15차례 이상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제반 성능에 대한 검증을 끝냈다고 지적했다. 이동식 발사대TEL와 미사일이 건물을 타격하는 장면까지 공개한 건 완전한 전력화 단계란 걸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했다.
이번 훈련은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UFS 연습 기간 연기했던 연합 야외기동훈련 22건을 모두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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