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 3호기 운영 허가 첫 심의…착공 9년만 [ 제공]
📝기사 요약
주제: 서울특별시, 울산광역시, 경기도, 울주군, 수원시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새울 원자력발전소 3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하면서 한국수력원자력이 본격적인 상업운전 준비에 착수한다.
한수원은 이번 운영허가 취득은 설계·건설 단계부터 각종 안전성 검증과 규제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모두 충족한 결과로, 새울3호기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향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새울3호기는 신형 가압경수로APR1400 노형으로 항공기 충돌을 고려한 설계와 최신 기술기준을 반영해 내진성능을 향상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시켰다.
한수원은 운영허가 취득 이후 연료장전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출력상승시험과 간이정비 등 각종 성능시험을 거쳐 8월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새울3호기 건설사업은 약 760개의 기업과 누적 총인원 약 750만 명1일 최대 약 4천 명이 참여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이다.
건설 과정에서 고용 창출과 함께 기자재 제작·건설·정비 등 연관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했다.
앞으로 운영 기간 60년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고용이 이어지고 법정지원금과 지방세 등으로 약 2조 원이 투입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울3호기의 설비용량은 140만kW급으로, 3호기가 상업운전에 돌입하면 국내 총발전량의 약 1.7%, 울산시 전력 수요의 약 37%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30일 회의를 열어 새울 3호기 운영허가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지난 19일 회의에서 첫 심의를 가졌으나 사고관리계획서의 평가 등을 놓고 논의한 끝에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다음 회의에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결정했다.
2016년 착공을 시작한 새울 3호기는 한국형 원전APR1400으로 발전 용량은 1,400MW급이다.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020년 8월 5일 쌍둥이 원전인 새울 4호기와 함께 운영 허가를 신청했으며, 신고리 5, 6호기였지만 발전소 본부 명칭과 통일을 위해 2022년 새울 3, 4호기로 변경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2022년 3월 25일 운영 허가 심사에 착수했으며 약 3년 9개월 만에 원안위 심의에 들어가게 됐다.
업계에서는 마지막 안건이었던 지난 회의와 달리 이번 회의는 첫번째 안건으로 오른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안건이 통과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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