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닝닝 / 사진=
📝기사 요약
주제: 부산광역시, 사하구, 닝닝, 멤버, 일본

걸그룹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 닝닝이 일본 공영방송 NHK의 연말 음악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NHK는 “4인조 케이팝 걸그룹 에스파와 관련, 멤버 닝닝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한다”며 “나머지 멤버 3명이 출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에스파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닝닝은 병원에서 인플루엔자독감 감염을 진단받고 휴식을 권유받았다”며 “올해 홍백가합전에는 카리나, 지젤, 윈터 세 명의 멤버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불참은 지난 달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중일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과 맞물려 발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중일 갈등의 영향으로 중국인 멤버에 대한 하차 요구 및 서명 운동이 행해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닝닝은 지난 2022년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특정 조명 사진이 원자폭탄 폭발 직후 생기는 버섯 모양 구름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뒤늦게 제기됐다. 이에 대해 SM은 “닝닝의 게시물은 특정한 목적이나 의도를 포함하지 않았지만, 여러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면서 “향후 더욱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홍백가합전은 남녀 가수들이 2개 팀으로 나눠 노래를 부르며 대항하는 형식으로, 74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대표 연말 음악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조용필을 비롯해 김연자, 보아, 동방신기, 트와이스 등 한국 가수들도 출연했다.

이번 불참은 중일 갈등이 외교적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문화 교류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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