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5년 12월 30일 강선우 의원에 대해 당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국회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오늘 오전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선우 의원에 대한 조사는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안에 대해 진행될 것이며, 해당 사안은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원내대표와의 논의 내용의 녹취 파일을 통해 드러났다. 김경 시의원은 다음 날 단수 공천을 받았다. 강선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공관위 간사에게 바로 보고했다. 다음 날 아침에도 재차 보고했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김경 시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을 대가로 그 누구에게도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저는 당에서 정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오늘 “강 의원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고발했고 김병기 원내대표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불법 행위가 있다면 철저히 조사해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은 “별개의 문제”라며 지시하지 않았다. 정청래 대표의 조사 지시는 강선우 의원과 김경 시의원의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진상조사로, 당 내 윤리감찰단의 조사 범위와 절차를 명확히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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