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1차 합동연설회(서울=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1차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유동철, 문정복, 이건태, 이성윤, 강득구 후보. [단]
📝기사 요약
주제: 표제, 강득구, 문정복, 발언, 최고위

당내 후보들이 2024년 최고위 보선에서 ‘1인 1표제’에 대한 입장 차를 드러냈다. 유동철, 이건태, 강득구는 1인 1표제에 찬성하고, 이를 최고위 보선 이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윤은 “최고위원이 되면 즉시 당원 1인 1표제를 추진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득구는 “여기 다 1인 1표제에 찬성한다”고 밝히며, “마치 의원들 중에서 1인 1표제에 반대하는 것인 양 그렇게 프레임을 만드는 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당원들을 모독하고 의원들을 모독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문정복은 강득구를 겨냥해 “21대 때 우리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 체포동의안이라는 아주 엄혹한 시기가 있었다”, “당시 저는 비대위 전환을 도모하는 분들에 맞서서 연판장을 돌리며 비대위를 막았다”며 “그때가 아니다”라며 기억을 강조했다.

강득구는 이에 “나는 이낙연 대표가 이재명 의원을 공격했을 때 가장 앞장 서서 싸웠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문정복은 “그때가 아니다”라며 “저는 그날 밤 기억이 너무 선명하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유동철은 문정복의 ‘기본사회 설계자’라는 평가를 비꼬듯 비판하며, 문정복이 ‘본인들만의 주장인 것처럼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건태는 “1인 1표제에 찬성하고 최고위 보선이 끝나면 즉시 추진하는 데에도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친명계와 친청계 사이의 명확한 진영 분화를 초래했다. 당 지도부는 ‘명청 대결은 없다’는 취지로 계파 분화를 공식적으로 부인했으나, 후보들의 발언은 그 주장에 반박하는 실질적 증거를 제공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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