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총 1조6천850억원 보상(서울= =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고객 신뢰 복원을 위해 1조6천85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보상 계획에 따라 쿠팡 와우·일반·탈퇴 고객 등 3천370만명에게 1인당 5만원의 보상금을 내년 1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쿠팡 물류센터 모습
📝기사 요약
주제: 쿠팡, 서울경찰청, 은폐, 수사, 고객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025년 12월 26일 고故 장덕준씨 사망과 관련한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 고발 사건을 배당받았다. 이에 따라 관련자 조사 등 본격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고발은 전국택배노조와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2025년 12월 2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발생했으며,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상대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 당사자들은 “고인은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과도한 노동 끝에 과로로 사망했다”며 “쿠팡과 김범석은 책임을 인정하기는커녕 조직적으로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장덕준 씨는 냉난방 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쿠팡 대구 칠곡 물류센터에서 주 62시간의 노동을 하다 2020년 10월 12일 숨졌으며, 사인이 과로사로 확인되어 업무상 재해가 인정됐다.

서울경찰청은 이 사건에 대해 2025년 12월 29일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고객 신뢰 복원을 위해 1조6천85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마련했으며, 와우·일반·탈퇴 고객 등 3천370만명에게 1인당 5만원의 보상금을 내년 1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보상 계획은 쿠팡의 고객 신뢰 복원을 위한 조치로, 사고 발생 이후의 조직적 은폐와 책임 회피에 대한 대응으로 간주된다.

서울경찰청의 수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관련자 조사와 증거 수집이 이어질 전망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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