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2026년을 ‘소상공인 권리 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주권을 회복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자주적인 주체로서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소상공인 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2025년을 되돌아보며 송 회장은 “정치적 격변과 내수 부진 등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 10조원 규모의 성실 상환자 특별자금 공급 등 정책적 기틀을 마련한 한 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연합회는 579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 예산을 유지하고, 장애인용 키오스크 의무화 적용 대상에서 소상공인이 제외된 점을 강조했다.
내년도 핵심 과제로 제시된 것은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및 복지체계 강화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연구소 설립 기반 마련 등 데이터 기반의 정책혁신 ▲주휴수당 폐지 등 소상공인 고용환경 개선 ▲지방선거를 맞아 소상공인을 우선하는 정책환경 조성 등이다.
송 회장은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뜻의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사자성어처럼 대한민국 소상공인 모두가 똘똘 뭉쳐 한마음으로 화합한다면, 그 어떤 파도도 이겨낼 수 있다”며, “작은 시작이 큰 성과로 이어지는 희망의 병오년 한해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은 소상공인연합회가 100만 회원 시대를 조기 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단체로 발돋움한 소상공인들의 단단한 연대와 결속력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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