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사 요약
주제: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서구, 의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5년 12월 30일 오전 윤리감찰단에 강선우 의원에 대해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서울시의원 후보자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의원에 대한 조치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에 대해선 정 대표가 오늘 오전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해서는 “당연히 조사 과정에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별개의 문제”라며 윤리 감찰을 지시하지 않았다. 전날 MBC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강서구에서 서울시의원 출마를 준비 중이던 김경 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금품을 전달받은 정황을 공관위 간사였던 김 전 원내대표와 논의하는 내용의 녹취 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강선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공관위 간사에게 바로 보고했다. 다음 날 아침에도 재차 보고했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김경 시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을 대가로 그 누구에게도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저는 당에서 정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앞으로 당에서 좀더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당이 혁신할 수 있는 기회로 삼자라는 의견이 모였다. 당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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