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Inc. 의장. [사진=
📝기사 요약
주제: 쿠팡, 보상안, 개인정보, 사고, 청문회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후 김범석 의장이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29일 1조6850억원 규모의 보상안을 발표했다. 이 보상안은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 계정 고객에게 1인당 총 5만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한다. 이용권은 로켓배송·로켓직구·마켓플레이스 쿠팡 상품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2만원, 알럭스2만원 등 4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김범석 의장은 사과문에서 고객과 국민에게 불편과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초기 대응 과정에서 명확하고 직접적인 소통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이 사과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공식적으로 알려진 이후 두문불출하던 김 의장의 첫 사과문이다.

쿠팡과 정부 당국은 사고 경위와 관리 책임, 대응 과정, 보상 조치의 적정성 등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30~31일에 열리는 국회 연석 청문회에서 사실관계 확인이 집중될 전망이다. 청문회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정무위·국토교통위·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기획재정위·외교통일위 등 무려 6개 상임위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청문회는 단순한 사고 경위 확인을 넘어 플랫폼 기업의 개인정보 관리 책임과 위기 대응 방식 전반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쿠팡은 이번 보상안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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