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는 2025년 12월 30일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P-GPT 2.1’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P-GPT는 기업 맞춤 대형언어모델LLM을 통해 업종 특화 용어나 데이터를 학습하고 기업이 사용하는 핵심 업무 시스템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통해 업무 관련 내용을 대화 방식으로 질문하면 P-GPT가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검색증강생성RAG 구조를 기반으로 보안이 중요한 사내 환경에서 데이터 외부 유출 없이 자체 인프라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3년 9월 오픈AI 챗GPT에 사내 지식정보를 접목한 P-GPT 1.0을 오픈한 바 있다. 현재 37개 그룹사, 2만여 명의 임직원이 P-GPT를 이용해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사내지식 검색, 회의록 요약, 다국어 번역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P-GPT 2.1은 챗GPT 뿐만 아니라 제미나이Gemini 3과 클로드Claude를 추가해 멀티 LLM 라인업을 갖추고 고객이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용자들은 맞춤형 AI 에이전트 생성 기능을 통해 업무에 특화된 ‘나의 에이전트’를 직접 생성함으로써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P-GPT 2.1은 MS팀즈의 일정, 메일, 원드라이브Onedrive를 연동하고 사용자 질의 의도 분석 에이전트 구조, 자동 프롬프트 개선 기능 등을 도입했다. 서비스를 통해 표준양식에 맞춘 문서 초안을 AI가 자동 생성해 작업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으며, 업로드된 CSV, 엑셀 파일 내용을 자동 분석하고 차트를 생성해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토큰량 기반의 과금 정책을 적용해 별도 구축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포스코DX는 내년 상반기에 다국어 번역 기능을 고도화해 그룹사 해외법인 대상으로 AI 사용자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제조특화 AI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sLLM모델 추가와 그래프Graph DB 기반 검색 기능이 강화된 P-GPT 3.0을 출시할 계획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P-GPT는 단순한 AI 챗 도구를 넘어 기업의 업무 혁신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생성형AI 모델을 빠르게 반영해 그룹사와 대외 고객의 AI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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