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30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낮아지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상된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3도, 낮 최고기온 2도, 인천은 -4도와 2도, 춘천은 -5도, 강릉은 -1도, 대전은 -3도와 4도, 대구는 -1도와 7도, 전주는 -2도와 5도, 광주는 0도와 7도, 부산은 3도와 9도, 제주는 6도와 10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떨어지겠다는 예보가 나왔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나, 서울·경기남부·대전·세종·호남은 새벽, 제주는 이른 오전, 강원영서·충북·영남권은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많을 전망이다.
강원동해안·남부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 부산과 울산, 경남 일부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되어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영동에 30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70㎞ 안팎으로 불어 산불 등 큰불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29일 밤부터 바람이 시속 30∼60㎞8∼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4ｍ 높이로 높게 일할 전망이다. 항해나 조업 시 유의가 필요하다. 차지만 청정한 북서풍이 미세먼지를 밀어내겠다는 점에서 대기질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추위는 세밑을 지나 세초까지 이어지며, 2025년 마지막 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5∼4도로 예상되며, 2026년 첫날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16∼-4도와 -6∼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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