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31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7시까지 종로 일대 통제를 위해 인파관리 종합 안전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위기관리·교통·범죄예방 관련 경찰관 총 3063명이 투입되며,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 열리는 신년맞이 행사 29개의 인파를 관리한다.
특히 보신각 타종행사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1월 1일 오전 12시 20분까지 진행되며, 행사구간이 12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인파를 통제한다. 보신각 인근 종각역은 행사 당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경찰은 행사 종료 후 인근 역으로 분산 귀가를 안내할 방침이다.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종로·우정국로·청계북로 등 3개 도로의 교통이 통제되며, 교통경찰 400명과 사이카 10대가 동원된다. 경찰은 서울 도심 해넘이·해맞이 행사 29곳의 인파 상황도 관리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인파 밀집장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보신각 타종행사와 관련해 서울시와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 중”이라며 “당일 기동대, 기동순찰대, 교통, 형사 등 경력 1760명을 동원해 안전한 인파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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