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한파가 강화되며, 오늘 밤부터 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간, 경북북부 지역은 한파특보가 내려지게 된다. 내일 아침기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서울은 새해 첫날인 모레 아침 기온이 -11도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내일 영하 8도, 대전 영하 7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낮아지며, 한낮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춘천 영하 1도에 머물 것이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곤두박질하고, 체감 추위는 영하 17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과 모레 사이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전망이며, 내륙지방은 종일 춥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영하권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늦은 밤21~24시부터 내일31일 새벽00~03시 사이 충남서해안은 1cm 미만의 눈이 지날 가능성 있으며, 새해 첫날인 모레 밤부터 제주도와 호남서해안에도 곳에 따라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이 그친 뒤 내일은 전국 대체로 맑고, 모레는 전국으로 맑아 해넘이와 해맞이를 감상할 수 있다.
다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구름 사이 감상이 가능하며, 모레에는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해넘이, 해맞이를 감상할 때 따뜻한 옷차림을 하여야 하며, 동파사고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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