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9일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고 리조트에서 회담을 가졌다. 트럼프는 이란이 무기 증강을 시도할 경우 군사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이 무기 증강을 다시 시도하지 않기를 바란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증강을 매우 신속히 뿌리 뽑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자국 공습으로 피해를 본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재건하려 한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브리핑했다고 한다.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들이란이 미사일 개발을 지속한다면? 지지한다Yes. 핵무기라면? 신속히Fast 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6월 한 차례 이란 핵 시설에 집중 공습을 가했다. 이는 ‘12일 전쟁’으로, 이스라엘 방공망에 의해 대부분 저지됐다. 이란도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보복했다.
트럼프는 무장을 포기하지 않으면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하마스를 위협했다. 휴전 협정을 지지한 나라가 59곳에 이르렀으며, 그는 “그들하마스이 무장 해제를 거부한다면 중동의 다른 나라들이 와서 그들을 없애 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회담 직전 트럼프에게 유대인에 대한 예외적인 공헌을 기려 ‘이스라엘상’을 수여하겠다고 통보했고, 이스라엘 정부가 해당 상을 비이스라엘인에게 준 적이 없다고 공식석상에서 생색냈다. 더불어 “지금껏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만큼 친한 백악관 친구가 없었다”고 아첨했다.
트럼프는 회담 뒤 “우리미국과 이스라엘가 바라보는 것과 원하는 바에 차이가 거의 없다very little difference”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양국 관계가 “최고second to none”라고 화답했다.
트럼프는 자국에서 부패 혐의로 기소된 네타냐후 총리의 사면 필요성도 거론했다. “그네타냐후는 영웅인 전시 총리다. 어떻게 사면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며 “이스라엘 대통령과 통화했는데 사면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곧장 성명을 통해 사면 논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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