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석유화학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바이오 기술 분야에 1조5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2023년 기준 석유화학 부문 매출의 32%를 차지하는 기존 비중에서 2024년까지 40%로 확대하는 전략이다. 바이오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180% 증가했으며, 2024년 3분기까지 3개 신규 바이오 사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2023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 증가했고, 2024년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기존 수주 구조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 롯데 경영진은 “석유화학의 고정성과 바이오의 성장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투자 전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 김민수 연구원은 “석유화학 구조 개편이 단기 수익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바이오 투자로 장기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바이오 사업이 전체 수익의 1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산업계에서는 바이오 기술 투자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시장 진입 장벽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는 2024년 하반기까지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30%를 바이오 기술로 대체할 계획이며, 투자 전략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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