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가 출소한 지 1년이 지난 2019년 2월 18일을 '부활'로 기념해 행사를 열고 정씨를 촬영한 사진
📝기사 요약
주제: 서울특별시, 충청남도, 경기도, 서초구, 금산군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여성 신도 성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자, 서울 서초경찰서에 근무하던 강모 경감이 증거인멸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강 경감은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던 JMS 신도로 확인되었으며, 2022년 4월경 교단 관계자들과 화상 회의에 참석해 신도들에게 휴대전화 교체를 설득하는 등 증거인멸을 주도했다. 강 경감의 지시에 따라 정 교주의 수행원들은 실제로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강명훈 부장검사는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강모 경감을 불구속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중대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석 교주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에서 홍콩 국적의 여신도 메이플과 호주 국적의 여신도 에이미를 비롯한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

또한 정 교주는 “JMS 수련원 약수터 물이 병을 고치는 효과”가 있다며 ‘월명수’란 이름으로 20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2025년 7월 재판에 넘겨졌다.

성범죄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는 2022년 3명, 2023년 18명, 2024년 1명 등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정 교주는 출소한 지 1년이 지난 2019년 2월 18일을 ‘부활’로 기념해 행사를 열고 촬영된 사진이 공개됐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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